유학스쿨

이번 주 후기는 다른 분이 써 주실 것이라 믿었는데 역쉬~~~~~

즐거웠던 뒤풀이 후기가 버얼써 올라왔네요. 

(세나씌가 쓰신 뒷풀이 후기 함 봐보세요~~~)


지난 모임에 참석했을 때 몇몇 분들께서 후기 재밌게 읽었다고 또 써보라고 하셔서..


오늘 같이 첫 눈이 온 날, 쓸쓸한 저녁을 보내며 


마침 토요일에 나눴던 주제가 눈에 관한 거 아니었겠습니까? ㅋㅋㅋ 


즐거웠던 모임을 스스로 정리해 보는 차원에서 몇 자만 적어볼까 합니다. 

(지난 번 후기가 유달리 길었죵?) ㅋㅋ


아. 이렇게 나는 후기man이 되어가는 건가? ㅎㅎ

일기예보 보니 비가 온다고 하길래, 이번 주도 어김없이 날씨가 꾸리꾸리할 줄 알았는데 

오~ 왠 걸? 오랜만에 맞는 햇살~~ shiny day~


밤에 마주치면 주위 사람들이 피해 갈 법한 칙칙한 outfit을 걸쳤지만, 

그에 맞지 않는 반전스러운 걸음걸이로 샤랄랄라~~ 이러면서 이태원 거리를 이 곳 저 곳 거닐어 봤습니다. 


skin food 가게 앞에 가을 정취가 묻어나라고 일부러 치우지 않은 은행나뭇잎들. 

노랗게 노랗게 물든 거리. 

외국인들도 한국인들도 내심 그 기분에 다들 연신 사진(photoshoooting)을 찍더군요. 


예전에 고딩 때 잠깐 한남동에서 살았기 때문에 지리는 대충 알았지만, 세월이 세월인 지라..

골목골목이 조금 많이 바뀌었더군요. ㅋㅋ 그리고 구청이 완전 새 삥~~ 오오~


그리고 도착한 모임. 


햇살은 밝게 비추어주었지만, 약간 싸~~늘한 기운이 감도는 우리의 "겸손한 술집"

난방도 참 겸손한 우리의 모임 장소입니다~~


이번 주는 많은 분들이 김장(make gimchi)을 하시느라고 못 나오신다는 통보를 하셨는데도, 

여전히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더라구요. 히힛. 그냥 혼자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그 날은 일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한 도영님 대신, 제가 leading을 하게 되었어요. 

(술 냄새 맡고 뒷풀이 오셨던데~~~~~~ ㅋㅋ)


그래서 처음에 저희 테이블에 앉게 된 분이 지난 주에 뵈었던 멋진 영국 악센트의 소유자 Rufina님

(한글 이름도 정말 정말 아름다워요. 궁금하죠? 그치만 안 알랴줌~~)


그리고 그 날 새로 오신 Chris님. 

(영어 이름만 보면 남자 분이신 줄 알겠지만, 아릿다운 여성 분이세요. 이 분도 성함 안 알려드릴 거에요. 

나만 혼자 알 거임~~ ㅋㅋㅋ)


이렇게 셋이 small talk를 먼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small talk 주제는 snow와 winter, 그리고 christmas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눈 하면 뭐가 떠오르냐고 했을 때 저는 군대에서 눈 치운 이야기로 눈에 대한 romantic한 이미지에 찬물을 끼얹었죠. 

친구가 제게 했던 "하늘에서 하얀 쓰레기가 내려와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해"라는 말로 군인들의 눈에 대한 심정을 대변~~~ 


오늘 첫 눈도 왔는데.. ㅋㅋ

아무튼 정말 홀딱 깨는 이야기로 small talk를 시작했는데, 두 분 다 정말 잘 들어주시고 호응해 주심. yeah~~ 


제가 인복은 좀 있는 듯. 아님 여기 스터디 나오신 분들이 정말 어디서 이런 사람들만 모아놨는지,


항상 eye contact 해 주고, 호응 쩔어요(fervent response!). 나와 보신 분들은 아실 거에요. 


우리 셋 다 winter sports는 그닥 좋아하지 않았지만, 


chris님은 하시는 일이 bone fracture와 관련된 회사에서 일을 하고 계셔서 


겨울이 회사에서 가장 큰 수입을 버는 시기라 회사 사람들이 좋아하신다고. ㅋㅋ 


이번 겨울에 해외로 나가신다길래 제가 사람들이 빙판에 미끄러져서 번 돈으로 해외 나가신다고~~


약간 빈정댔는데, 순간 아차 싶었거든요. 


사실은 분위기 띄울려고 한 말이었는데, 말해 놓고 아.이건 아니다 싶었어요.(oops! I've gone too far)

그런데도 chris님은 정말 미모만큼이나 마음도 고우시더군요. 

전혀 싫은 내색 없이 오히려 웃어주셨어요.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에서 나오는 여유 같이 느껴져서 멋있었어요.) 


그 날 제일 감사했던 순간 중에 하나였습니다. 사실 그 날 leading을 불시에 처음 하게 된 거라, 

생각이 많았거든요. 시간 배분이라든가 분위기, 그런 것들에 약간 책임감을 느끼다 보니 실수했는데, 

정말 잘 받아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memorable Christmas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우리의 샤방한 Jake와 

그 날 2번째 참석하게 되신 효진씨가 저희 테이블에 합류하게 되셨어요. 


jake의 12월 23일에 사귀게 된 첫 사랑의 여자친구 이야기.. 처음에 달콤했지만, 


나중에 정말 테이블에 있는 모두가 같이 분개할 정도로 아팠던 jake의 첫 사랑 이야기. 


그럼에도 담담하게 그 일을 이야기하고, 모든 사람을 용서한 jake. 


눈이 오면 뭘 하고 싶냐는 질문에, 정말 소박하게 남이 안 밟은 눈을 먼저 한 번 밟아보고 싶다던 Rufina님.

아~~ 잃어버린 감성을 되찾았어요. 아~~ 주 잠시~~


이런 시간이 지나고 나니 기억이 좀 가물가물해져서 detail한 게 기억이 다 나진 않지만,

네 분 모두 정말 제 초보스런 진행에도 이야기를 잘 이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남이 차려놓은 밥상에서 숟가락만 들고 나대다가 막상 제가 setting을 하려니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이어진 topic에 대한 이야기.

Chris님과 Jake님은 다른 테이블로 옮기시고, 재준님이 저희 테이블로 오셔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주제는 stress에 관한 것이었어요. 


다들 생업에 정말 열심히 종사하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일터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정말 많으셨던 것 같아요. 

마음이 맞지 않는 co-worker, boss와 힘들게 일하시는 Rufina님과 효진님께 제가 

voodoo doll을 만들어서 스트레스 풀라고 강추했네요. 정말 효과 있다니깐요.


캡처.PNG


재준님은 영어를 배우는 건 좋은 stress고 그 밖에 자신을 힘들게 한 건 좋지 않은 stress라고 일리있는 

말을 해 주었어요. 


그리고 나쁜 상황에 처하게 되더라도 감정은 선택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인상적이었습니당~~


그리고 스트레스를 풀 때 가방을 만들고 향수 만드는 걸 지금 배우고 있다는 효진님. 

초면이지만, 우리 친하게 지내자고 재준님과 제가 그랬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눈 이야기들이 정말 많고 좋은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서 후기를 쓰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특히 효진님이 이야기해 주신 것들 중 그 때 막 고개 끄덕거리면서 들은 이야기 많았는뎅~~


그래도 생생히 기억 남는 건 "내가 미쳤나 봐~" 오~~ 3인칭을 1인칭으로 바꿔 푸는 새로운 스트레스 해소법.

다음에 녹음이라도 해야 할까 봐요. ㅎㅎ


그리고 Rufina님의 December 발음~ 우왓~~ 

옆에서 듣던 jake가 대뜸 어디서 공부했냐고 물어볼 정도의 sharp한 영국발음. 

아놔~ 갖고 싶다~ classic한 그 영국발음~~



이렇게 모임을 마치고, 뒷풀이 자리를 가졌어요. 


저희 table에 앉아서 여러 이야기들을 해 주시고 들어주셨던 chris님, jake님. 


그리고... 제가 요새 응사에 열광하고 있었는데, 

뒷풀이 자리에서 삼천포와 거의 흡사한 단정한 preppy look을 하신 병률님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우왕~~~ 매너도 정말 좋으시고, 저에게 이것저것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어요. 

병률님이 삼천포보다 더 러블리한 듯. 


뒷풀이를 위해 근처에 있는 pub 같은 델 갔는데 외쿡인이 서빙하는 거에요~~~ 

어랍쇼, 이건 뭐지? 뒷풀이에서도 영어를 쓰는 건가?


"What's the specialty on this house?"라고 여쭤보는 저에게 돌아온 억양(intonation)도 유창한 한국말


"여기는 특별한 메뉴는 없구유 맥주 드시려면 이거 보시면 되요"

.

.

.

.

.

그 순간 지구에서 사라지고 싶었어요. 


민망 그 자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뒷풀이에 가니 평소에 모임에서 떨어져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는 분들과 

한 테이블에서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더라구요. 


저는 (절대 믿진 않으시겠지만 ㅋㅋ) 부끄럼을 많이 타서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나중에 뒷풀이를 참석하시게 되면 평소에 찍어둔 꽃미남(gorgeous)이나, 잇걸(it girl)과 대화의 기회도 주어진답니다~~  


그리고 가끔 저처럼 뜬금없이 웃기는 녀석도 있으니 시간 되시면 한 번 와 보세용~~

(아. 왠지 내 글에서 갑자기 알바 smell이 나는 것 같애. ㅋㅋㅋ 스영연 취직하까?)


그렇게 뒷풀이가 끝나고 화장실이 급했는데, 화장실 안에 누군가 이미 안에 있었어요.

끝내 볼 일을 못 보고 밖으로 나와서, "빨리 지하철 역 가서 해결해야징~~" 속으로 이러고 있는데, 

헉스~~ 2차 뒷풀이(second round of drinks)가 또 있었던 거임. ㅋㅋ


챙피해서 마렵다는 말은 못하고, 가야 된다는데 타일러님과 준혁님, jake님이 할 일 없는데 왜 빼냐고 잡으심. ㅋㅋㅋ 

순간 흥분하여~~ "나 할 일 있다고요~~" 막 이랬어요~~ 

사실 그 날 제가 유일하게 할 일은 응사 본사사수였다는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모두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Hasta lu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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